[보도자료]전세계 열대의학 전문가, 제주에 모여

  •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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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열대의학 전문가 제주에 모여
- 9월 29일(월)~10월 3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

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허정옥)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회의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회의가 있다.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17차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학회 총회(17th International Congress for Tropical Medicine and Malaria)가 그것이다. 이 회의는 ICC JEJU가 건립되기도 전인 2000년도에 겨우 터파기가 끝난 상황에서 믿음으로 결정된 회의라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본 학술대회는 3년마다 세계 여러 대륙을 오가면서 개최되는 대규모 학술대회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대회에는 국제열대의학연맹 회원국 9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약 1,200~1,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조강연, 구연,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콜롬비아대회에서 경쟁국인 호주, 멕시코 등을 제치고 한국으로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엄기선 교수는 “당시 ICC JEJU는 터파기가 겨우 끝난 상태였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여유와 함께 ICC JEJU 담당자들이 매우 치밀한 서류 준비로 선정과정에 임해주셔서 매우 인상이 깊었다.”라고 한국개최지를 ICC JEJU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제주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는 “저희 학회측에서는 유치단계에서부터 제주가 허니문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제주가 이미 크고 작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이어서 제게는 ‘국제회의도시’라는 인상이 각인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의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는 ‘열대의학과 국제보건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나라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이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회장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