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세계가 만나는 곳, ICC JEJU의 2008년 성과

  • 20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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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나는 곳,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2008년 성과
- 국제회의도시 중심인프라로서의 역할 돋보여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의 시작은 컨벤션 전문시설의 부재로 ASEM과 같은 대형 국제회의 유치가 실패했던 아쉬움에서 벗어나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회의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 후 2006년 APEC 정상회담의 유치에 실패하면서 다시 한번 쓴 실패를 맛봐야 했지만, 2008년 10월 드디어 2009년에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의 제주유치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ICC JEJU의 존재감이 돋보이고 있다. ICC JEJU가 있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러한 흥분되는 대형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다는 꿈과, 꿈을 이룬 후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제주로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제주컨벤션뷰로, ICC JEJU를 비롯한 많은 관계기관이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회의유치 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보공유를 하고, 공동유치활동을 펼쳐오던 노력이 드디어 화려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장에서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담당자들은 향후 대형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회의 개최 성과

ICC JEJU는 2008년 한해 동안 회의유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2008년 들어 11월 30일 현재, 총 221건(국제회의 22건 포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컨벤션 목적지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제주도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ICC JEJU에서 개최된 총 221건(국제회의 22건 포함)의 행사에, 108,200명(외국인: 11,632명, 도외내국인: 41,925명)이 참석하였다. 이중에서 53,557명의 제주도 외 국내 및 해외 참가자로 인한 직접소비 지출 규모는 723억원으로 추산되며, 부대파급효과(총소득, 부가가치, 지방세입, 고용유발 등)를 포함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1,650억원에 달한다.(한국관광연구원 통계 도출법 기준).

2008년 국제회의 개최성과를 보면 총 26건(2008년 12월 말 예상)으로 2007년(19건) 대비 44%의 성장을 보였다. 국제회의의 전체참가자는 21,478명으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최 건수뿐 만 아니라 회의의 면면을 살펴보더라도 세계작물학대회, ASEM 재무장관회의, 세계스카우트총회, 국제열대의학 및 말라리아학회 총회, 세계한상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형회의들이 많아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개관 이래 국내외 기업들의 회의장소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ICC JEJU는 2008년도에는 KMI 한마음 제주연수를 시작으로 웅진씽크빅 전국팀장 워크샵, 한국 MSD 연차회의, 교보생명 연도상 시상식, 중국 HP IPG Consumer Channel Meeting 등 총 35건의 기업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ICC JEJU는 제주의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신선하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오고 있다. ICC JEJU에서 올해 열린 대표적인 이벤트를 살펴보면, 이미자 효콘서트, 김장훈 콘서트, 김영임 효 콘서트, 인순이 콘서트, DJ DOC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패티김 데뷔 50주년 콘서트, 양방언 제주 공연, 김범수 콘서트, 뮤지컬 그리스 등이다.

대형국제회의 연달아 유치 성공

ICC JEJU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이외에도 2008년 들어 굵직굵직한 회의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한몫을 함으로써 상당히 고무되어 있다. 2008년에 유치를 확정시킨 국제회의들을 살펴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09년 개최), 제47차 세계권투평의회(WBC) 제주총회(2009년, 2,000명 규모), 제3차 콜로이드 계면과학아시아 학술대회(2009년, 200명 규모), PICES 2009 (북태평양과학기구총회, 2009년, 610명 규모), Micro Tas(Total Analysis System, 2009년, 1,500명 규모), AP Galva 2009(2009년, 300명 규모), 대사공학회의(2010년, 350명 규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1010년, 600명 규모), PPC(Pacific Polymer Conference)11(2011년, 1,000명 규모), 세계양돈수의사대회(2012년, 3,500명 규모), 아태가정의학회(2012년, 2,500명 규모), BPW 세계대회(2014년, 2,000명 규모) 등이다.

이들 모두가 치열한 지역간, 국가간 경쟁 속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제주컨벤션뷰로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2008년 한해 동안에만 28건의 국제회의를 확정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이 외에도 29건의 국제회의를 포함하여 총 120여건의 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전망

회의유치성과 이외에도 올 한해는 ICC JEJU가 또 다른 발전을 위한 발판을 삼을 수 있는 주변 인프라가 보강 되는 성과들도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게 되는 시내 내국인 면세점 입점이 확정되어 연중으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내년 초 면세점이 오픈하게 되면, ICC JEJU를 방문하는 회의 고객들뿐 만 아니라 중문관광단지 더 나아가서는 제주를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쇼핑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ICC JEJU 면세점에서 쇼핑한 물건을 공항에서 인수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긴 하지만, 북적거리는 제주공항 면세점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문관광단지와 주변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 주상절리 등 인근 관광지 방문객들, 특히 ICC JEJU의 회의고객들은 관광이나 회의참가와 함께 쇼핑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CC JEJU입장에서 보면 시설임대료로 인한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방문객 증가로 센터내 식음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앵커호텔 건립 또한 계획대로 추진되어 내년 하반기 문을 열게 되면 주변 인프라 보완 등과 맞물려 ICC JEJU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ICC JEJU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있는 휴식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리조트형 컨벤션센터다. 국제회의도시로서 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본연의 역할을 끊임없이 수행해 나가고 있으며, 최고의 시설과 세심한 서비스를 겸비한 세계 제일의 컨벤션센터를 목표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첨병이며 세계적인 리조트 지역을 지향하는 제주도의 꿈을 이룬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진할 것을 기대해 본다.